회계연도 2분기 EPS 예상치 상회, 매출은 예상치 소폭 하회
감원, 하드웨어 라인업 변경, 임대 통합 등에 12억 달러 비용 들어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8% 성장
발표 직후 시간외 주가 5% 가까이 뛰어

마이크로소프트(MS) 미국 뉴욕 오피스. /사진=AP, 뉴시스
마이크로소프트(MS) 미국 뉴욕 오피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24일(미국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 마감 후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회계연도 2분기 실적발표가 있었다. 주당 순이익이 추정치를 웃돌며 시간외 주가는 한때 5% 가까이 뛰었다.

CNBC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조정된 회계연도 2분기 주당 순이익(EPS)은 2.32 달러로, Refinitiv 예상치인 주당 2.29 달러를 상회했다. 2분기 매출은 527억 5000만 달러로, Refinitiv 예상치인 529억 4000만 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CNBC는 "회사의 성명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총 매출은 작년 12월 31일에 끝나는 분기에 직전 년도 대비 2% 증가했으며, 이는 2016년 이후 가장 둔화된 성장세"라고 밝혔다. 이어 "당기순이익은 직전 년도의 187억 700만 달러에서 164억 3000만 달러로 떨어졌으며, 1만 명 규모의 감원과 하드웨어 라인업 변경, 임대 통합 등의 결정과 관련해 12억 달러의 비용이 청구됐다"고 했다.

이에 회사의 재무 책임자인 에이미 후드(Amy Hood)는 성명을 통해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계속 투자하면서 운영의 우수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BC는 전했다.

이런 가운데 CNBC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은 215억 1000만 달러로, 직전 년도 대비 18%나 성장했으며, StreetAccount의 전문가 추정치인 214억 4000만 달러도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 부문은 회사의 애저(Azure) 퍼블릭 클라우드, 윈도우 서버, SQL 서버, 뉘앙스(Nuance),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포함한다"며 "회사가 달러로 보고하지 않은 애저 및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의 매출은 31% 성장, CNBC와 StreetAccount가 조사한 전문가 추정치인 31%를 살짝 밑도는 수치보다 약간 높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0.22% 소폭 하락한 242.04 달러에 마감했으며, 실적발표 직후 현재(한국시간 25일 오전 6시 9분) 장외에서 4.94%나 오른 254 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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